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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계 오메가 문워치 프로패셔널 완벽 정리

by 카이로스 76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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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메가라는 명품시계 브랜드에 대하여

 

(1) 국내 명품시계 브랜드 중 가장 유명한 브랜드

 

국내에서 명품시계 브랜드 중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롤렉스, 오메가, 까르띠에, 태그호이어입니다. 사실 인지도와 달리 명품시계 반열에 오른 시계들은 많이 있지만, 국내에서, 아니 전세계적으로는 위 4개의 브랜드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 있고, 모든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롤렉스는 코로나19가 끼친 영향력으로 인해 대부분의 모델이 구하기가 매우 어렵게 되었으며, 현실적인 대안으로 오메가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메가는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 활동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셀럽들에게 협찬 및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확고하게 굳혀가고 있는 브랜드인데, 스와치 그룹에서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2) 스와치그룹에 속한 오메가 브랜드의 위치  

오메가는 아래 표에서 보듯이 스와치그룹에서 프레스티지 앤 럭셔리 위치에 포지셔닝 되어 있는데, 인지도와 매출로는 1위를 차지하는 브랜드로서 그룹 내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브랜드입니다. 참고로 스와치그룹에서 가장 판매되는 수량은 론진 브랜드가 1위인데, 그 판매량 중 30% 이상이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스와치그룹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브랜드로는 해밀턴, 티쏘, 미도 브랜드가 있는데, 이들은 미들레인지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하위권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오메가 브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을 선택하라고 하면 바로 전 시계 브랜드를 통틀어서 헤리티지와 유니크성으로 견줄 수 없는 바로 "문워치"이고, 다른 하나는 이른바 007 시계로 유명한 씨마스터 다이버 300모델입니다.

즉, 오메가에서는 문워치와 씨마스터 다이버 300모델이 바로 양대산맥인 것입니다. 하지만 아쿠아테라 모델의 경우 위 2가지 모델에 비해 인기가 많지는 않지만 예물시계나 올라운드 시계내지 필드워치로서 더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위 3개 시계 모델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내지 리뷰하는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2. 문워치 프로패셔널 완벽정리 

(1) 문워치 프로패셔널 소개 

 

전세계의 대부분 시계 애호가들에게 오메가 브랜드에서 단 1개의 모델을 선택하라고 하면 대부분 문워치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워치는 모든 시계 브랜드를 통틀어서 헤리티지와 역사성, 상징성으로는 그 어떤 브랜드의 모델도 넘보기 어려울 정도로 가장 유명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압도적이거나, 성능이 압도적인 것은 아니었는데, 인류역사상 달에 갔다온 최초의 시계라는 상징과 헤리티지는 어떤 브랜드의 어떤 모델도 명함을 선뜻 내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메가 문워치의 정식 명칭도 사실 "문워치"가 아니었습니다. 약칭 '스피드마스터 프로패셔널'이 모델 이름이었고, 문워치는 이름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모든 사람들이 문워치라고 부르고 또 그렇게 인식되다보니 오메가 브랜드에서도 공식 명칭을 '문워치'로 변경하였고, 사실 제조사 및 판매자 입장에서는 '문워치'라는 시계가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문워치'는 1965년 부터 현재까지도 모든 유인 우주임무에 대한 나사의 비행자격 허가를 받은 유일한 기계식 시계로, 달에 처음 방문할 때 함께 했던 시계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달에 처음 갈 당시 나사는 우주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변수들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계를 공식인증하기 위해 모든 시계업체에 연락하여 납품을 받아 테스트를 하였고, 그 결과 오메가, 로렉스 등 브랜드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지만 결국 모든 최종테스트까지 견딘 유일한 시계가 바로 오메가 문워치였고, 오메가는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 엄청난 마케팅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2) 헤리티지와 정통성으로 인해 모델체인지가 없는 오메가 문워치 프로패셔널 

 

오메가의 다른 라인업 모델들은 현재까지 거듭 변경, 체인지되었고, 심지어 단종, 신라인업이 생기기도 하였는데, 그와 같은 기간 동안 오메가 문워치는 지금까지 모델 체인지가 거의 없었습니다.

사실 위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를 해 보자면, 시계 브랜드의 경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또 유행에 따라 모델의 외형을 자주 변경하거나 단종시키는 등의 행보를 거듭하여 왔고, 오메가 역시 마찬가지였으며, 다른 시계 브랜드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오랜 시간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고, 그 전통을 지켜나갈 정도의 모델은 시계 브랜드를 통틀어서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시대의 흐름과 유행에 아주 민감한 태그호이어도 모든 모델은 체인지를 하여 왔지만, 전혀 모델 체인지를 하지 않고 있는 모델이 하나 있는데, 바로 태그호이어의 최상위 라인이자 최고의 헤리티지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모나코" 모델입니다.

태그호이어 모나코 모델 - 영화 르망에서 스티브맥퀸이 착용한 이후 태그호이어의 가장 아이코닉한 워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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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TMI였지만, 오메가에서는 바로 문워치가 그런 모델이자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모든 마케팅과 세일즈의 역량을 문워치에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오메가 문워치는 매우 다양한 한정판을 발매하여 사실 한정판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많은 시계들을 찍어내기도 하였습니다. 그와 같이 오메가는 문워치라는 시계를 마케팅으로 어마무시하게 활용하여 왔는데, 그 중 스누피 시계 문워치는 오메가에서 사실 유일하게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구하기 힘든 시계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문워치에 스누피가 그려지게 된 이유는, 1970. 4. 11. 아폴로 13호가 발사된 이후 갑작스런 기체폭발로 인해 달 착륙에 실패하게 되었는데, 당시 조종사들은 손목에 채워져 있던 문워치로 정확한 궤도 등을 계산하여 무사하게 지구로 귀환하게 되었고, 나사 본부는 문워치의 공을 인정하여 "스누피 어워드"를 상을 주게 되었습니다.

오메가는 그 이후부터 스누피가 그려진 문워치를 한정판으로 찍어내면서 엄청난 홍보를 하였고, 스누피가 그려진 문워치들은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오메가에서 문워치는 그 정도로 도저히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뗄레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이고, 사실 오메가의 간판스타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오메가에서 단 1개의 시계를 고르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주저 없이 문워치를 선택할 것이고, 문워치를 선택하였다면 미래에도 그 모델은 단종되지 않고 계속 유지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가 더욱 오를 수도 있습니다. 마치 롤렉스의 서브마리너 같은 지위에 있는 시계라고 할까요... 

 

(3) 헤질라이트 모델과 사파이어 글라스 모델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문워치의 경우 시계 유리가 당시 헤리티지를 계승한 헤질라이트와 현대적으로 변형된 사파이어 크리스탈 2개의 모델이 존재하는데, 일명 운모라고 불리는 헤질라이트의 경우 스크래치에 취약하기 때문에 관리 측면에서는 사파이어 크리스탈 모델이 좀 더 좋을 것 같고, 뒷 백도 시스루라 무브먼트도 감상할 수 있어 더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헤질라이트(운모) 글라스 버전 : 글라스가 좀 따뜻한 느낌이 나고, 뒷백이 스틸로 막혀있습니다.

 

사파이어 글라스 모델 : 예전보다 밀키링 부분이 개선되었고, 뒷백이 사파이어 글라스 씨스루 백이라 무브먼트 감상이 가능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운모글라스와 사파이어 글라스의 차이가 잘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매장에서 실물로 비교하여 보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파이어 글라스가 약 100만원 정도 비싸지만, 사파이어 글라스가 기스가 잘 나지 않기 때문에 실용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만 시계 애호가들은 운모의 감성이 주는 따스함으로 인해 운모 모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달에 간 문워치 역시 운모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4) 신형 문워치의 무브먼트 개선 

 

또한 문워치는 무브먼트를 거듭 개량하여 왔고, 현재 브레이슬릿과 함께 무브먼트를 개선하여 신형 문워치를 출시하였는데, 출시 당시 엄청난 인기로 인해 사실상 오메가 문워치 역사상 처음(한정판 제외)으로 오랜 웨이팅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신형 무브먼트는 '칼리버3861'이라는 이름으로 탄생되었는데, 15,000 가우스 이상의 자기장 환경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항자성을 개선하였고,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이 장착된 프리스프렁 밸런스를 탑재하였고, 크로노마스터 인증을 받아 일오차를 현저하게 개량하였으며, 파워리저브도 50시간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종전 문워치의 경우 무브먼트에서 가장 큰 단점은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을 수 있지만 일상에서 일오차가 크다는 점이었고, 이는 순전히 뽑기 운이었습니다. 그런데 신형에서는 이런 부분을 개선하여 일반인들이 느끼기에도 명품시계의 반열에 오르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일반인 입장에서는 항자성,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 약간 늘어난 파워리저브(특히 수동이므로 큰 의미 없음)보다는 일오차가 피부로 느껴지는 시계의 가치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메가 칼리버 3861 수동 무브먼트

 

(5) 신형 문워치의 버클 개선 

 

또한 오메가 문워치의 경우 브랜드네임 및 모델가격 대비 브레이슬릿 및 버클 퀄리티가 좋지 않아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최근 문워치의 무브먼트를 개선하고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으면서, 브레이슬릿 및 버클도 획기적으로 개선 및 품질을 상향시켜 더욱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오메가 문워치의 경우에는 가죽 스트랩도 매우 잘 어울리고 줄질도 매우 잘 받는 시계이므로 색다른 재미를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크로노 시계 및 수동 시계에 대해 거부감이 없거나 불편하지 않는다면, 오메가 문워치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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