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문 단양 대명리조트 후기

숙박업계의 대기업인 대명리조트가 SONO & Hotel 리조트로 변경하였고, 리조트 명칭도 소노펠리체, 소노문, 소노캄 등으로 변경하여 영어 느낌의 리조트로 새롭게 도약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번에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대명리조트의 일반 등급 수준의 소노문 단양을 다녀왔는데, 2달 전에 예약하여 겨우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소노문 단양은 서울에서 2시간 ~ 3시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교통과 주차장이 매우 혼잡하였습니다.

소노문의 외관은 그럴듯해 보이기는 하지만, 내부는 오래된 느낌의 구식 리조트 그대로입니다.

마치 예전에 다녀왔던 산정호수 한화리조트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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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대명리조트에 대해 가장 불만인 것은 3시 체크인, 11시 체크아웃으로 많이 손해보는 느낌임에도, 얼리 체크인이나 레이트 체크아웃은 전혀 해주지 않고, 체크인도 번호표를 뽑아 순서대로 하기 때문에 3시 정각에 체크인하기도 어렵습니다.

소노문 단양은 오래된 리조트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나름 깨끗한 방에 나름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문을 열면 보이는 구조입니다. 5인까지 숙박이 가능한 패밀리 룸입니다.

거실에는 TV가 있지만 최신 유행하는 스마트 TV는 아니었고, 스크린 크기도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방이 하나 있는데, 방이 좁아서 2명 정도 잘 수 있다고 보면 되고, 나머지 3명은 거실에서 자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요와 이불은 4세트만 구비되어 있고, 추가 할 경우 1세트 당 2만 5,0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가 인원 1인당 11,000원의 추가 요금도 지불해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날 아침에서 베란다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아침이라 안개가 자욱한 모습입니다.

야외에는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야외에서 치킨과 맥주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가장 신기했던 것은 추석 때, 소노문에서 인공 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도 신기해 하였고, 어느 정도 추억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방 가격은 약 23만 원으로 가성비 측면에서는 그다지 좋은 것 같지는 않지만,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납득이 되는 가격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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