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정호수 한화리조트 숙박 리얼후기

경기도 포천에는 사실 맛집과 놀러갈 곳이 매우 많이 있습니다. 포천 이동갈비를 비롯하여 찾아보면 다양한 맛집들이 많이 있고, 허브 아일랜드, 수목원, 산정호수 등 매우 유명한 관광지도 밀집해 있는 플레이스라 사실 1박 2일로 놀러가서 일정을 소화하려면 매우 숨이 찰 정도입니다. 

포천에 많은 펜션과 리조트가 있지만, 저는 예전부터 이름이 있던 한화리조트에 1박 2일로 다녀왔고, 아주 리얼하게 후기를 올려보고자 합니다.  

 

포천 한화리조트 안시점은 산정호수인근에 자리잡고 있고, 근처에 맛집도 많아서 사실 지리적인 위치로는 지정학적 위치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리모델링만 하면 그야말로 인근에서는 따라올 업체가 없을 정도로 인기폭발일 것 같지만, 현재도 엄청나게 인기있는 숙박업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포천 한화리조트 안시

 

[체크인 및 주차 꿀팁] 

 

산정호수 한화콘도라고도 알려졌지만 정식 명칭은 한화리조트 안시입니다.  

안시는 '프랑스 관광지인 "안시"를 의미하는 것으로, 아래 사진과 같은 컨셉으로 만들어서 한화리조트 안시라고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한화리조트에 걸려 있는 프랑스 안시 모습

체크인 : 오후 3시 
체크아웃 : 오전 11시 
비용 : 1박에 10만원 수준 (잘 알아보면 조금 더 싸게 예약도 가능합니다)

1층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진행하는데, 꿀팁을 알려드리면 오후 2시경에도 체크인을 진행하여 줍니다. 번호표를 뽑은 다음 자기 순서에 체크인을 진행하면 되는데, 2시 전에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따라서 2시경에 미리 가셔서 체크인을 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도 유리하고, 특히 주차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3시에 시간 맞춰서 가시면 주차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길 건너 주차장을 별도로 운영하기 때문에 주차에는 심각한 어려움은 없습니다.  

 

[숙소 내부 모습] 

 

숙소 내부는 오래되었는데, 제대로 리모델링을 하지 않아 다소 올드한 느낌에 예전 디자인 모습 그대로입니다. 

 

 

처음 들어가서 보게 되는 모습, 텔레비전과 미처 가리지 못한 케이블 코드가 눈에 밟히고, 빨간색 의자가 예전 콘도의 디자인 감성으로 다가옵니다. 

 

 

왠지 연식이 좀 있어 보이는 3인용 쇼파와 낮은 테이블이 조금 밸런스가 맞지 않아 보이는데, 테이블은 TV를 보면서 발을 올려놓는 용도로 사용하면 편합니다. (사실 그런 용도는 아니지만, 테이블이 너무 낮아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거실에서 연결되는 안방 모습입니다. 사진상 잘 확인되지 않지만 아주 오래된 전화기가 마치 인테리어 소품처럼 느껴지고, 오래된 콘도에서 느껴지는 드라이기가 거울 바로 밑에 놓여져 있습니다. 사실 한화콘도 산정호수점이 처음 생겼을 때는 아주 좋은 콘도로 소문이 났고, 청년들은 이 곳으로 MT 등을 오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다시 오니 오래되고 빛바랜 추억처럼 느껴졌습니다. 

 

 

방에서 바라보는 마운틴 뷰입니다. 뷰가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정감 있고 왠지 상쾌한 느낌 내지 고향의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저는 예전 감성을 느끼기 위해 온돌방을 예약했는데, 옷장에 베개, 이불 및 요가 5세트가 안에 있고, 숙소는 5인 기준이지만 방에는 3개의 침구세트만 깔 수 있어 2명은 거실에서 자야 합니다.  

다만, 난방이 너무 잘 되어 온돌의 진면목을 아주 잘 느낄 수 있고, 젊은 사람은 좀 많이 덥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화장실은 변기와 세면대, 샤워시설만 있고, 욕조는 없습니다. 

다만 콘도 내부에 온천(사우나)이 있으므로, 사우나를 다녀오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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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후기]

 

산정호수 한화리조트 안시에 숙박하면 반드시 산정호수를 가야 하는 것이 국롤이고,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날이 너무 추워서 차로 이동하였습니다. 

 

 

산정호수에 도착하면 예전의 모습을 어느 정도 간직한 것 같습니다. 

 

 

가까이가서 보니, 산정호수 대부분은 얼어 있었고, 1월경에는 눈썰매장을 오픈하여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문의하여 보니 숙박시설에서 산정호수까지 차로 1시간 이상 걸려 이동할 정도로 차가 엄청 막혔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산정호수에 있는 풍선터뜨리기도 하고 소소한 선물도 받았는데, 1회 비용은 5,000원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굽는 아이스크림도 먹어봤는데,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였고, 성수기에 오면 줄서서 먹는다고 합니다. 

 

 

산정호수 둘레길도 산책하면서 상쾌함과 예전 추억을 다시 한번 소환하였는데, 나름 운치가 있었습니다. 

 

 

산정호수 주변에는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고, 조만간 케이블카도 오픈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산정호수는 앞으로도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포천 가볼만한 곳]

 

산정호수 한화콘도에 숙박하면 주변에 가볼만 한 곳이 매우 많이 있는데, 몇 가지만 추천드립니다. 

 

1. 포천 이동정원갈비 

포천은 이동갈비로 매우 유명한데, 전통적으로 이동정원갈비점이 매우 유명하고, 맛집으로 소문났기 때문에 가보지 않은 분들은 한 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포천 이동갈비 맛집, 정원이동갈비 후기

 

2. 사르르목장 아이스크림 

산정호수 바로 인근에 사르르목장이 있는데, 아이스크림으로 매우 유명하고 실제로도 그 맛을 잊지 못해 재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오후 3-4시면 재료가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아직 가보지 않으신 분들은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포천 사르르목장 아이스크림 강추해요.

 

3. 담화재 카페 

포천에는 많은 카페들이 있지만, 한옥카페 스타일인 담화재 카페를 강추드립니다. 최근에 오픈하여 매우 깔끔할 뿐만 아니라 현대적 한옥 느낌으로 여유와 쉼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포천 담화재 카페 추천드려요.

 

이상으로 포천 한화리조트 안시 산정호수점에 숙박했던 솔직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