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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way

신라호텔 망고빙수 가격과 맛은?

by 카이로스 76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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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빙수"입니다. 

예전에는 '설빙'에서 판매하는 인절미 빙수를 먹고 천지가 개벽하는 신선한 충격을 경험했는데, 많이 먹다보니 어느 덧 시들해 지는 자신을 보면서 인간의 간사함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는 망고빙수의 최고봉인 바로 신라호텔 망고빙수를 경험해 봐야 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아이들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실행하였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신라호텔 모습입니다. 망고빙수를 먹을 생각에 설레네요.  신라호텔은 장충체육관 근처에 있는데, 약수역에서 걸어가기에는 제법 먼 거리입니다. 

차를 가지고 가면 되는데, 다만 신라호텔 주차장과 망고빙수를 파는 '더 라이브러리'와는 거리가 제법 떨어져 있어서 한 여름에 가면 땀이 흘러내립니다.  참고로 면세점에 주차할 경우 망고빙수 먹은 것으로 정산이 되지 않으므로,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라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눈내리는 모습의 천장 샹들리에 입니다. 

 

신라호텔에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신라호텔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망고빙수인 신라호텔 망고빙수를 먹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 항상 웨이팅을 해야하는 것을 보면서 참 뷰유한 사람이 많은 것을 새삼 실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 복장을 보니 매우 부유해 보였습니다. 

 

 

저는 사람이 많은 시간을 피하기 위해 5시 30분 정도에 방문하였는데, 무려 18팀이 대기하고 있었고, 예상 대기소요시간이 41분이었습니다.  실제로는 35분 정도 대기하였습니다. 

 

 

[신라호텔 망고빙수 가격] 

 

신라호텔 망고빙수는 계속하여 가격이 올라 현재는 98,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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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는 매우 깔끔하였고, 다소 어두운 느낌이기는 하였지만 상당히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들어가자마자 망고빙수를 주문하였고, 둘러보니 모든 사람이 다 동일한 메뉴, 즉, 망고빙수를 먹고 있었습니다. 

 

약 15분 정도 기다리자 망고빙수가 나왔습니다. 

 

[신라호텔 망고빙수 맛은?] 

 

국내에서 최고의 망고빙수라고 하는 신라호텔 망고빙수는 얼핏 보더라도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제주도산 최고급 애플망고 2개를 통째로 넣었고, 망고 샤베트와 팥을 따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덜어먹을 수 있는 작은 은접시를 제공하였는데, 팥이 너무 너무 맛이 있었습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매우 고급스러운 단 맛을 내는 것이 그야말로 가치를 한다는 느낌이었는데, 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맛이 있다고 하면서 잘 먹는 것을 보며 신기하였습니다. 

 

역시 맛이 바로 길이요, 진리이구나~~~

 

또한 망고 역시 최고급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게 상당히 훌륭하였고, 과육과 단 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빙수는 결이 있는 모습이었는데, 우유가 들어가 있어서 빙수 자체로도 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또 피아노가 있어서 생음악을 들으면서 먹을 수 있었는데, 사실 망고빙수 맛에 팔려서 음악은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망고 빙수 외에도 다른 메뉴가 있지만, 더 라이브러리에 온 사람들은 100% 망고 빙수를 먹고 있어서, 여름에는 망고빙수가 진리인가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또 같이 갔던 가족들에 의해도 신라호텔 망고빙수는 최고의 맛을 보여주었지만, 9만 8,000원이라는 가격에는 무척 겸손해 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 비싸서 다시 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크게 개의치 않는 분이라면 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 망고 빙수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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