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과 좁은 길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마태복음 7장 13, 14절)

 

위와 같은 예수님을 말씀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3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1. 좁은 문을 통과해야 생명의 길로 가고, 넓은 문을 통과하면 멸망의 길로 가게 된다. 

2. 좁은 문으로 가는 길도 좁고 협착하고 넓은 문으로 가는 길은 넓고 쾌적하다. 

3.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넓은 길로 걷다가 넓은 문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우리는 좁은 문과 넓은 문 2가지 문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들어가야만 하고, 중간지대는 없습니다. 2-3분짜리 영접기도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지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좁은 문으로 들어갔다고 할 수 없습니다. 

즉,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좁은 문은 진정한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거듭남의 경험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회개의 성경적 의미

하지만 좁은 문으로 들어간 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면 좁은 길이 있어 그 길을 끝까지 걸어야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그리스도인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좁은 문으로 들어오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넓은 길 걷기를 소망하거나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넓은 길로 인도하실 것이라는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좁은 문과 넓은 문은 아예 다른 문일 뿐만 아니라, 좁은 문으로 인도하는 길 자체가 좁고 협착한데, 좁은 문을 통과하면 뜬금 없이 넓고 쾌적한 길이 나타날리 없고, 예수님 말씀의 전체적인 맥락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과 홍해를 통해 바로의 손에서 구원을 얻은 이후 나타난 것은 가나안이 아니라 바로 "광야"였습니다. 광야는 뜨겁고 건조하며 사람이 살아갈 수 없는 곳으로서 오로지 하나님의 힘과 능력에 의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즉, 좁은 문으로 들어온 그리스도인은 그 이후 매우 좁고 협착한 좁은 길로 걷게 되지만, 그 길을 걷는 사람에게는 주님께서 항상 동행하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에 안전하고, 평안하며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좁은길을 걷는 것은 천국으로 이르는 계단을 올라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