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 8장 32절)
위 성경구절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성구 중 하나이고,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기도 하지만, 위 성경구절이 의미하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진리란 무엇일까?]
진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고, 이에 대해서는 성경에서도 명확하게 선언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한복음 14장 6절)
[그렇다면 자유하게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대한민국처럼 자유국가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자유'를 이미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성경에서 말하는 자유 역시 물리적인 자유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는 속박되어 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요한복음 8장 34절)
즉, 죄를 짓는 사람들은 죄의 종이었고, 따라서 죄로부터 이미 묶여있어 그 아래에서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이 바로 성경의 진단입니다. 에베소서에서도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2장 3절)
즉,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까지는 죄의 종이었고, 죄의 속박 아래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죄를 이길 아무런 힘도 없고, 세상이 만든 죄된 가치(성공, 출세, 명예, 돈 등)에 매몰되어 그 속에서 속박되어 살아가지만, 결국은 행복이 아니라 허무함이 남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죽음과 형벌에 이르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어떻게 자유하게 하실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형벌을 대신 받아 죄의 대가와 요구를 모두 이루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셨던 "다 이루었다"는 헬라어 원어로 '모든 채무가 변제되었다'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꼐서 이루신 모든 죄의 대가 및 요구를 우리는 믿음으로 주님과 연합할 때 드디어 죄에서 해방되어 죄를 이길 수 있는 삶을 실제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 이전에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죄를 이길 수 없었다면, 이제는 죄에 넘어지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죄에서 승리하면서, 힘겨루기를 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지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에 대해 지적으로 동의한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믿어 경험이 된 사람이라면 죄를 이길 수 있는 힘 역시 경험하였을 것입니다.
죄에서 용서받았다는 감격....
나를 짓누르고 있었던 죄책감으로부터 해방...
공허했던 삶, 의미없던 삶이 비로소 채워지는 충만감...
때로 경험되는 알 수 없는 기쁨과 평안함....
이전과 달라진 나의 삶....
예전과 달리 죄가 미워지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갈망과 소망이 샘솟는 알 수 없는 벅차오름..
나를 얽어매던 모든 세상의 가치관, 습관, 관계 등으로부터 벗어난 해방감...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유하게 된 삶입니다.
'신앙생활 w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다나엘 이야기 - 네가 무화과 나무 아래에 있을 때 보았노라 (0) | 2022.12.28 |
---|---|
공산주의와 기독교 (1) | 2022.12.25 |
복음서의 기록 목적 (1) | 2022.12.23 |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0) | 2022.12.22 |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이유는 무엇일까? (1) | 2022.1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