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산주의란?]
공산주의의 사전적 의미는 사유재산 제도를 부정하고, 공유재산 제도의 실현으로 빈부격차를 타파하자는 이론 내지 사상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구별되는 개념이라고 하지만, 그 개념의 차이는 명확하지 않고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모두 사유제산제도를 부정하고 있는 것은 사실상 일치하고, 공산주의 혁명을 달성하기 위해 먼저 주입시키는 이론이 사회주의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즉,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개념은 차이가 있어도 현실적으로는 사실상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공산주의는 위와 같은 사전적 의미의 공산주의가 아니라, 정치세력으로서의 공산주의, 즉,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의미합니다.
현대 공산주의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마르크스는 헤겔의 변증법적 이론과 포이어바흐의 유물론(다만, 마르크스는 사적 유물론을주장하여 포이어바흐와 다소 다릅니다)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마르크스의 사적 유물론에 의하면,
인간은 생산을 중심으로 서로 일정한 사회적 관계를 맺고 생산력과 그에 따른 생산관계라는 경제적 요인은 사회적 토대이며 정치제도, 법률, 사상 등은 그 토대 위에 구축된 상부구조라고 하였습니다.
이 상부구조는 사회적 변화, 과학기술의 발전 등으로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와 같은 변화에 따라 새로운 생산관계가 출현하게 되고, 이에 따라 기존의 생산관계(종래 계급, 지배계급)와 새로운 생산관계(새로운 계급, 피지배계급) 사이에서 갈등과 투쟁이 일어나며, 결국 새로운 생산관계가 창설되면 정치제도를 비롯한 상부구조도 변경된다는 것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당시의 자본주의(지배계급)의 생산관계의 모순은 반드시 노동자(피지배계급)의 투쟁, 혁명(공산주의 혁명)을 유발하고 노동자의 승리에 의해 자본주의 생산관계가 새로운 생산관계인 공산주의사회에 도달한다는 것이 바로 사적 유물론의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공산주의와 기독교의 관계]
그런데 공산주의 핵심사상인 유물론은 영혼 등을 부정하고 오로지 물질적인 것만이 세상을 이루고 결정한다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즉, 공산주의의 핵심토대인 유물론은 무신론의 또 다른 이름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따라서 공산주의는 유일신을 섬기는 기독교와 태생적으로 도저히 양립불가능한 정치형태, 사상인 것입니다.
특히 역사적으로 입증되었듯이 공산주의는 이론과 정 반대로 자본주의를 타파하면 즉시 공산당이 유일한 정치집단으로 되어 독재를 하여 왔고, 인류역사상 실패한 최악의 정치체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산주의는 기독교와 양립불가능하기 때문에 기독료를 예외 없이 핍박하여 왔습니다.
참고로 현재 가장 지독한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북한이 기독교 핍박지수 1위를 무려 18년 동안 고수하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역사상 공산주의 국가의 한 축을 담당하였던 구 소련은 기독교를 매우 핍박하였고, 소련의 뒤를 이은 러시아는 전도 및 선교금지법을 제정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공산주의 핵심 국가인 중국 역시 경제성장이 궤도에 오른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기독교를 박해하고 있고, 중국내 선교사들을 모두 추방하였으며, 중국내 현지교회의 십자가를 철거하거나 목회자 실종 등 문화역명 이래 전례 없는 핍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진핑 정권은 1960년대 문화혁명 이래로 경험한 적이 없는 강력한 종교탄압을 시행하고 있다.중국 지하교회의 지도자이자 차이나에이드(ChinaAid)의 설립자인 밥 푸 목사는 “시진핑이 국가주석으로 등장한 2013년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의 제1기 집권 시기에 1,500여 개 교회의 십자가가 철거됐고, 공안들의 교회 파괴와 목회자 납치∙체포∙실종 등 현재 중국 기독교는 1960년대 문화 혁명 이후로 경험한 적 없었던 핍박을 받고 있다”고 중국의 박해 실태를 알렸다. 이러한 종교탄압 정책은 종교전파를 목적으로 중국에 들어온 외국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시행되어 선교사들 또한 대거 추방되고 있다.
(기사 출처 : 미션투데이 2018. 8. 21.자 기사 본문 중 발췌)
한국에서도 현재의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를 부정하고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추종하는 세력이 의외로 많이 있는데,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한국이 공산주의로 체제가 전환된다면, 공산주의와 양립불가능한 한국 기독교 역시 같은 운명이 될 것입니다.
부디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체제가 그대로 유지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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