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 아울렛 화재 발생 사건 정리 - 언론보도]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위치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2022. 9. 26. 오전 7시 45분경 큰 화재가 발생하여 각 종 언론이 앞다투어 이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여부를 위해 언론보도들을 확인하여 본 결과, 대전 유성소방본부는 11시경 50대 남성 1명과 30대 남성 1명이 사망하였고, 40대 남성 1명은 중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외에도 물류팀 직원 4명이 연락이 두절되어 수색 중이라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7:48분경 2단계를 발령한 후 소방대원 126명 및 40대의 장비를 동원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1층 지하 물류 하역장 등에 쌓여 있던 종이박스 등이 급격하게 타면서 발생한 다량의 연기로 인해 인명 구조 및 화재 원인 조사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가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전기차 폭발은 왜 발생할까?]
1. 전기차 폭발 발생원인
일반 자동차의 경우 내연기관 중 가연성 물질인 연료탱크는 뒤에 있어 쉽게 폭발하지 않지만, 전기차의 경우에는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고, 따라서 하부에 충격이 오면 폭발하게 됩니다.
전기차 1대에 내장되는 배터리는 통상 1,500개가 넘어간다고 알려져 있고, 전기차 배터리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할 경우 30~40도에서 2초 정도의 순간적 시간에 무려 800도까지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는데, 배터리 내부에서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다보니 쉽게 확인이 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차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거의 즉사한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도저히 피할 방법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 전기차 화재 발생시 쉽게 진압되지 않는 이유
전기차 배터리는 외부 충격이나 이물질로부터 보호를 하기 위해 배터리팩을 매우 강한 케이스로 감싸고 있고, 따라서 화재가 배터리팩에서 발생한 경우, 화재진압을 위해 배터리에 물과 이산화탄소를 뿌려도 화재원인인 배터리팩이 아니라 케이스에만 전달이 되어 화재원인 제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전기차의 대표 브랜드인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당시 화재를 7시간 만에 진압하였고, 당시 화재 진압을 위해 11000리터의 물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아울렛 내부 전기차에서 화재 발생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점]
만약 아울렛 내부에 주차되어 있던 전기차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그 이후 많은 법적 문제들이 발생할 것이 명확합니다.
1. 우선 당시 주차장 내부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이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므로 피해 차주들에 대한 손해배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또한 아울렛 화재로 인하여 2명이 사망하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으므로 이에 대한 손해배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업무상 과실치상의 형사 책임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마지막으로 이 사건 화재발생의 원인이 무엇인지 여부에 따라 화재원인이 된 전기차주, 아울렛 사업자 및 직원들의 법적 책임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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