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놀러간 김에 요즘 가장 핫하다고 하는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일산 킨텍스 현대백화점, 현대 모터스 전시장과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일산에 놀러가실 일이 있다면, 접근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도상으로는 저 위치이고, 만약 숙박을 할 계획이라면 "소노캄 호텔"이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소노캄에 숙박하시면,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현대 모터스 전시장, 일산 호수공원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기기에 매우 지리적 이점이 있습니다.
스노우파크는 영업시간이 10시 ~ 20시(실외는 10:30~18:30)이고, 종일권과 오후권을 나누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종일권은 1인당 약 33,000원으로 매우 비싼 편이고, 네이버 등으로 예매하시면 31,900원으로 다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4인 예매하시면 122,000원으로 어느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오후권을 예매하시면 평일 기준 20,900원으로 쿠팡 등에서 구매하실 수 있는데, 오후 3시부터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오후권 정보가 제대로 없어서 저희는 오후권 예매를 한 이후에 오후 12시 좀 넘어서 갔는데 오후 3시 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매 취소 후 다시 종일권을 구매하였는데, 너무나 돈이 아까웠습니다.
입장 후 처음 보이는 풍경입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얼음 썰매를 탈 수 있는데, 헬멧을 착용한 이후 타시면 됩니다.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사람이 많았습니다.
한쪽에 눈썰매가 구비되어 있는데, 1인용과 아이를 의자에 앉히는 2가지 종류가 구비되어 있고, 하나를 선택하여 타면 됩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앉히고 썰매를 탔고, 저도 한 번 해 봤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고, 빙질도 그다지 좋지 않았으며, 썰매도 자주 빙그르르 도는 등 상태가 아주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다양한 썰매를 테스트 해 본 결과, 일부는 상태가 좋았는데, 일부 썰매는 한 방향으로 나가지 못하는 등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솔직히 위 썰매만 이용하기에는 지나치게 돈이 아까웠고, 썰매도 아주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아이가 미취학 아동이거나 초등학교 1-2학년 등 저학년이라면 나름 즐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제 아이도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이었는데, 그렇게 재미있지 않다고 하네요.
위로 올라가면 포토존이 있는데, 어린왕자 컨셉으로 꾸며놓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위와 같은 포토존을 잘 꾸며놓은 곳이 워낙 많아서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에 있는 포토존은 그다지 감흥이 없었습니다.
썰매에 실망을 하고, 결국 실외 눈썰매를 타러 나갔습니다. 눈썰매를 타러 나가는 길에 역대급 추위라 그런지 제법 추웠지만, 체감상 어제보다는 덜 추웠던 것 같습니다.
전체 모습입니다. 슬로프가 아주 길지는 않은 편입니다.
위에 올라와서 타기 직전입니다. 사실 이 때가 가장 두근거리기는 하지만, 슬로프가 아주 길지는 않아 많이 떨리지는 않았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타면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아마 속도감이나 타는 시간 등에 참고가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타러 올라가는 것은 제법 힘이 들지만, 타고 내려오는 것은 4-5초로 매우 순식간입니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실제 눈에서 타는 썰매가 더 좋지만, 이것도 아주 나쁘지는 않았고, 옆에 구획이 되어 있어 다칠 염려는 없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타고 내려오면 왼편에 이글루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는데, 좀 허접한 느낌이었고,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눈썰매를 타고 실내로 다시 들어오면 어린왕자와 행성을 형상화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든 포토존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사진이 아주 잘 나오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한줄요약 : 스노우파크 원마운트 비용은 너무 비쌌고, 가성비 최악이었으며, 다시는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부모라면 가볼만 하지만, 종일권은 아깝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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