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완결웹툰 추천 순위

예전과 달리 인터넷의 급성장과 종이 책들이 전자 책으로 바뀌면서 만화업계 역시 만화방에서 집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웹툰 시장으로 변경되면서, 웹툰은 그야말로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고, 웹툰 플랫폼도 엄청나게 확대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웹툰 플랫폼으로는 '네이버 웹툰'이 있고, '카카오페이지'가 양대 산맥인데, 카카오페이지의 경우 인기있는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여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이에 자극을 받은 네이버 웹툰 역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우 많은 웹툰 장르가 존재하는데, 남자와 여자 모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르로는 '로맨스 판타지'가 있습니다. 물론 어떤 로맨스 판타지는 지나치게 개인취향이나 남자들에게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는 내용들이 있지만, 스토리, 그림체, 개연성 등이 갖추어 지면 남자와 여자가 모두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로맨스 판타지의 경우 대부분 장편인 경우가 많고, 스토리 라인상 드라마적 요소가 많이 있어 완결되지 않은 웹툰을 보면 답답하거나 성격이 급한 사람은 보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오늘은 완결된 로맨스판타지 장르 중 제가 가장 인상깊고 재미있게 봤던 3개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로판 완결웹툰 추천 3위 -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제가 선택한 로맨스판타지 장르 3위는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입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네이버 웹툰으로 이혜 작가의 작품으로 약칭하여 '이생잘'이라고 지칭되던 웹툰입니다. 

네이버 일요웹툰으로 상위권에 랭크되었던 웹툰으로 최근 유행하던 '환생물'입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주인공 '반지음'은 환생을 거듭하는데(사실 이 웹툰의 세계관은 모든 사람은 환생을 반복하지만 전생을 모두 잊어버린다는 설정) 모든 전생을 기억하는 특별한 사람으로서, 모든 생을 무료하게 반복하다가 주인공 문서하를 알게 되어 감정적인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문서하를 보호하다가 죽고 다시 환생하여 문서하를 찾아가 문서하와 연결되기 위한 과정을 그리는 로맨스 판타지 입니다. 

 

이 웹툰의 독특한 점은, 대부분의 환생물 로맨스판타지 웹툰의 경우 환생자라는 이점을 살려서 현재의 어려운 점들을 사기적으로 해결하거나 앞 날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매우 유리한 위치 내지 남주와 연결되는 접점으로 사용되는데 반하여, 주인공 반지음은 환생자라는 이점을 내세우지 않고, 오히려 사람의 심리묘사와 관점에서 매우 치밀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세시대 배경, 귀족사회의 회귀물, 환생물의 로맨스 판타지 장르에 지쳤거나, 너무 뻔한 스토리에 질렸다면 이 웹툰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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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완결웹툰 추천 2위 - 공작 부인의 50가지 티 레시피] 

 

두번째로 선택한 로맨스판타지 장르 2위는 "공작 부인의 50가지 티 레시피"입니다.

 

공작 부인의 50가지 티 레시피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하던 웹툰으로 이미 종결된 웹툰인데, 이는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여 연재한 것입니다. 

위 작품의 주인공 박하정은 한국에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또 호구로 살고 있었고 일상에서 유일한 위안은 바로 홍차를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부당한 일을 당하여 퇴사당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공작가의 부인 '비텐베르크'로 빙의하게 되었고, 공작 부인으로서 전혀 존중을 받지 못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박하정은 그런 상황에서도 홍차 전문가로 홍차 덕질을 하면서 평범하게 살아가려고 했는데, 차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배려심으로 인해 어느 덧 사교계의 중심에 서게 되고, 박하정을 둘러싼 모든 사람들의 신뢰를 얻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남편으로부터 말할 수 없는 사랑과 신뢰를 받게 되어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위 웹툰을 추천하는 이유는, 단순한 회귀물, 귀족사회에서의 음모와 정치를 그린 그런저런 웹툰이 아니라 일종의 차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흥미있게 스토리를 그려 내었고, 어느 정도의 개연성도 확보하여 엄청난 몰입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내용 역시 초반에는 어느 정도 귀족사회의 음모, 정치 등이 나오기는 하지만, 스토리의 핵심은 아니고 개연성과 박하정의 인생에 대한 묘사와 그 위치를 점유하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한 필수적인 클라세라 흥미있게 볼 수 있고, 점점 더 후반부로 갈수록 전문가가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하는지, 또 그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 가는지 잘 보여주고 있어 다양한 측면에서 좋은 웹툰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림체도 좋고, 스토리 흐름도 답답하지 않아 매우 재미있습니다. 

[로판 완결웹툰 추천 1위 - 외과의사 엘리제]

 

제가 선택한 로맨스 판타지 장르 1위 웹툰은 바로 외과의사 엘리제입니다. 

 

외과의사 엘리제 역시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웹툰이고,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하다가 이미 완결되었습니다. 

위 웹툰은 환생과 회귀가 중복된 설정으로서 좀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엘리제가 악녀로서 황태자와 결혼한 다음 사랑을 받지 못해 온갖 패악질을 부리다가 사형을 당했고, 그 이후 한국에서 태어나 외과의사로 최고의 위치까지 갔다가 사망했는데, 다시 예전의 엘리제로 회귀한다는 설정입니다. 

 

이에 따라 엘리제는 회귀자로서 과거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있고, 대한민국의 외과의사로서의 실력과 지식을 가진 2가지의  먼치킨적이고 사기적인 요소를 가진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흥미진진한 요소를 자칫 잘못하면 내용이 재미가 없거나 산으로 갈 수 있는데, 스토리 라인이 제법 탄탄하고,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영웅적 요소와 로맨스적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어 엄청난 몰입감을 자랑합니다. 

더욱이 그림체도 매우 훌륭하고, 캐릭터가 하나하나 살아 있는 느낌이 있으며 스토리 전개도 시원한 편입니다. 

 

또한 의학물적 요소가 로맨스를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로맨스의 탄탄한 기반으로서 자리잡고 있고, 아울러 지루한 로맨스에만 치중하지 않아 누구나 흥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정치적인 내용에 대해 다소 의문이 들 수 있는 요소가 조금있고, 실제 과거역사 내용을 많이 차용한 점들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로맨스 판타지 장르에서는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웹툰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아직까지도 이 웹툰을 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강추드립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로판 완결웹툰 추천순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