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란?]
최근 가장 핫 이슈로 떠오른 인공지능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ChatGPT" 내지 "챗GPT" 입니다.
챗GPT는 GPT 3.5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이며, 간단한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ChatGPT는 사용자와 주고 받은 대화에서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된 언어모델이며, 오픈AI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대화 형식으로 추가적인 질문에 답하고 실수를 인정하며 정확하지 않은 전제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고 부적절한 요청을 거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ChatGPT를 사용한 유저들의 반응이 의외로 스마트하고 퀄리티 있는 답변을 해 준다고 하여, 챗gpt와 관련한 사용법과 블로그 포스팅 등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엄청나게 봇물과 같은 영상이 송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GhatGPT 가입과 사용법]
우선 챗GPT 가입과 사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면, 네이버 검색창에서 챗GPT 내지 ChatGPT로 검색한 다음 클릭하시면 아래 사이트로 이동하게 됩니다.
챗GPT를 가입하려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API를 클릭하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위 화면에서 "sign up" 부분을 클릭하시고, 가입하시면 되는데, 구글 계정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있으시면 손쉽게 가입이 가능합니다. 만약 구글 계정 등이 없으시면, 인공지능이나 디지털 노마드 세계에 입문하시려면 구글 계정 등이 필수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회에 하나 만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챗gpt를 통해 질문하시려면 아래 하단의 "Try ChatGPT"를 클릭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이동하게 되고, 하단에 질문을 입력하면 됩니다. 한국어로 질문해도 되는데, 영어로 질문하는 것이 더 퀄리티 있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챗GPT로 블로그 포스팅이 가능할까?]
저는 법 전문가로 법적 내용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 가능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집행유예"에 대해 질문하였는데, 너무 황당한 답변이 돌아와서, "대한민국 집행유예에 대해 알려줘"라고 질문을 바꾸어 새롭게 질문하였습니다.
그러자 챗GPT는 다음과 같이 답변하였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집행유예는 판결을 한 뒤 형의 선고를 함에 있어 일정한 기간 그 형의 집행을 유예할 수 있는 제도를 의미하는 유죄판결의 일종입니다. 즉, 피고인이 체포되기 전의 절차와 아무런 관련이 없고, 또한 일정한 기간 동안 집행기소를 받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대한민국 집행유예 요건에 대해 알려달라고 추가 질문을 하자, 챗GPT는 다음과 같이 답변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현행법상 집행유예 요건은 챗GPT의 위와 같은 답변과 완전히 다릅니다.
즉, 형법은 집행유예에 대해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습니다.
형법 제62조(집행유예의 요건)
①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의 형을 선고할 경우에 제51조의 사항을 참작하여 그 정상에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1년 이상 5년 이하의 기간 형의 집행을 유예할 수 있다. 다만,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한 판결이 확정된 때부터 그 집행을 종료하거나 면제된 후 3년까지의 기간에 범한 죄에 대하여 형을 선고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즉, 집행유예의 요건은 (1) 3년 이하의 징역 등에 해당하는 범죄일 것(즉, 중범죄가 아닐 것), (2) 정상에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을 것, (3) 3년 이내의 전과가 없을 것 입니다.
따라서 챗GPT가 알려준 집행유예의 요건은 현행법상 완전히 잘못된 것이고, 실무와도 전혀 다릅니다.
저는 위와 같은 실제 챗GPT의 경험을 통해, 만약 자신이 챗GPT의 답변 내용에 대해 그 진위여부를 자신이 스스로 판단할 수 없다면, ChatGPT를 활용하여 블로그 포스팅은 사실상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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