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수훈 팔복 설교]
산상수훈은 예수님께서 사역 초기에 갈릴리 지역의 산에서 한 설교로서 산상보훈, 산상설교라고도 합니다. 그 중 팔복 설교는 산상수훈 제일 처음에 나오는 내용인데, 8가지의 복을 단순히 나열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의 전 여정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따라서 팔복 설교의 핵심적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한다면 많은 유익이 있고, 이번에는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에 대해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다만, 팔복은 단계적 구조이기 때문에 6번째 복인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1 ~ 5번째 복에 대해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고, 이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1. 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
2. 애통한 자의 복
3. 온유한 자의 복
4.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의 복
5. 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
6 팔복의 여섯번 째 복
위와 같이 팔복의 5 단계의 복을 모두 경험한 사람은 여섯번 째 복을 경험하게 되는데, 예수님께서는 여섯번 째 복으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태복음 5장 7절)
[마음이 청결한자의 의미]
1. 팔복의 1단계인 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을 경험한 사람이 5단계인 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까지 경험하게 된 사람은, 그 동안 자신의 삶에서 도저히 끊을 수 없었던 죄와 자신의 연약함을 능히 이기게 됩니다.
2. 그와 같은 사람은 비로서 자아를 날마다 부인하며 주님의 거룩함에 동참하게 되는데, 그와 같은 과정에서 마음이 점점 더 청결하게 되고, 이러한 사람을 주님께서는 마음이 청결한 자라고 합니다.
3.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그 육신은 이 땅위에 있지만 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뜻을 두며 살기 때문에 천국의 계단을 한 계단씩 오르게 됩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 -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1.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육신의 눈으로 하나님을 본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육신의 눈으로는 영이신 하나님을 볼 수도 없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보게 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2. 즉,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날마다 천국의 계단을 올라 주님 계신 곳까지 이르게 되면 주님과 친밀한 교제 가운데 하나님께서 자신을 친히 계시하시며 주님의 모든 비밀을 마음이 청결한 사람에게 알려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모스서에서도 하나님께서 그 비밀을 선지자들에게 보이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아모스 3장 7절)
3. 위와 같이 마음이 청결하여 하나님의 계시 및 비밀을 받게 되는 사람은 진정한 중보자로 거듭나게 되고, 주님과 더욱 더 친밀한 교제가 이루어지게 되므로 결국 하나님을 보는 것이나 다름이 없게 되는 이루말할 수 없는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이 더 깊어질 수록, 인간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복은 바로 다름이 아닌 오직 주님을 소유하는 것이고, 주님의 소유가 되는 것이며, 이는 하나님과 진정한 연합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아브라함에게 주님 자신이 바로 큰 상급이라고 말씀하셨고, 주님에 대한 갈망과 사랑이 깊어지고 주님과 교제가 깊어지면 질수록 하나님 그 분 자신이 바로 우리 인생에서 가장 큰 상급이라는 그 의미가 깊이 깨달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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