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버거에 이어서 우리나라에 드디어 Fine Guys, 파이브가이즈가 상륙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웨이팅으로 인해 도저히 갈 엄두조차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홍콩에 있는 파이브가이즈는 우리나라 만큼 열기가 뜨겁지 않고, 심지어 식사 시간대에 방문하더라도 자리가 널널하다는 소문을 듣고, 홍콩 여행을 하는 기회에 파이브가이즈를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침사추이 이스트역에 새로 문을 연 쇼핑몰인 K11 쇼핑몰 5층에 위치한 파이브가이즈에 방문하였습니다.
멀리서 보더라도 자리가 꽤 있어 보이고, 실제로도 자리잡기는 매우 수월하였습니다.
매장 인테리어 등은 한국과 거의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고,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합니다.
심사숙고하여 주문을 하였는데,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아들만 일반 햄버거를 주문하고, 나머지 가족들은 전부 스몰햄버거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감자튀김 2개 레귤러(매운맛, 일반) 사이즈로 주문하였고, 음료는 콜라와 쉐이크를 주문하였습니다.
감자튀김은 봉투 안에 담아주는데 레귤러 사이즈도 양이 무척이나 많아서 2명이서 먹고도 남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감자를 땅콩기름으로 볶아서 상당히 고소하고 다른 햄버거집보다 더 맛이 있었습니다.
다만, 감자튀김이 지나치게 짠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네요.
2개다 모두 먹어본 결과 매운맛보다 일반맛이 더 맛이 있습니다.
햄버거의 경우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데, 대부분 모든 토핑을 선택합니다. (토핑 개수와 양에 따라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므로 어쩌면 당연한 것 같네요)
스몰 사이즈 햄버거라고 하더라도 여성분이나 양이 많지 않은 사람이 먹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탄산음료를 주문하면 요즘 유행하는 방식인 셀프 서비스 스타일입니다.
파이브가이즈에서 가장 유명한 땅콩입니다. 셀프서비스라 자신이 먹을 수 있는 만큼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땅콩이 상당히 짭짭하여 맛이 있었습니다.
위와 같이 주문하고 540 홍콩달러가 나왔습니다.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약 93,000원이라 정말 놀랐습니다.
위 영수증에 기재된 햄버거 감자튀김 가격을 보시면 어느 정도 가격비교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당시 홍콩 환율 1달러가 171원)
알고 보니, 우리나라보다 가격이 더 높게 책정되어 있고, 쉑쉑버거도 방문해 보았는데, 쉑쉑버거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햄버거 자체의 맛은 버거킹이나 쉑쉑버거보다 한수 위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다만, 가성비 측면에서 너무 비싼 것 같아, 저라면 쉑쉑버거를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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