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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way

산상수훈-팔복(2) 애통한 자의 복

by 카이로스 76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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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상수훈 팔복 중 두 번째의 복-애통하는 자 

 

산상수훈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기 사역 당시 갈릴리 산에서 설교하셨던 내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산상수훈 중 팔복은 백미라고 할 수 있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팔복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의 구원, 신앙의 여정을 매우 압축적으로 잘 나타내 주는 설교라고 생각합니다. 

 

산상수훈의 팔복은 단순히 8가지 복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단계적, 점진적인 복으로서 8가지 복이 모두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마치 산이나 계단을 오르는 것과 유사하다는 점은 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산상수훈 팔복 중 첫 번째 복은 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인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산상수훈 팔복-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

[산상수훈 팔복이란?] 1. 산상수훈이란? 산상수훈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역 초기에 갈릴리 산 위에서 많은 군중들에게 한 설교를 의미하는 것인데 마태복음 5장 ~ 7장에 망라되어 기록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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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팔복 중 두 번째 복은 바로 애통하는 자의 복입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태복음 5장 4절)

 

 

2. 애통하는 자의 의미 

 

심령이 가난한 경험을 한 사람이 애통한 사람이 됩니다. 

즉, 심령이 가난한 경험을 하여 자신의 영혼의 파산선고를 받은 사람은 저절로 애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산상수훈 팔복에서 말하는 "애통하는 자"는 재정적인 문제, 질병의 문제, 관계의 문제 등 나의 삶의 고통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심령이 가난한 경험을 통해 오는 것입니다. 

 

​즉, 내 자신의 심령이 가난하고, 영적으로 파산한 상태이며 그것이 너무 비참한 것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애통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파산
애통

 

즉,  신앙생활을 통해 주닙을 사랑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살아간다고 믿었는데, 그것은 오로지 관념이나 자기확신에 불과하였고, 자신의 실체는 주님이 아니라 여전히 나를 높이고 죄에 빠져 살아가고 있으며 그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었고, 그와 같은 내 모습을 바꿀 아무런 방법이 없다는 영적 파산의 현실을 마주하게 되면 가슴을 칠 정도로 애통하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 또한 진심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것이 주님께서 산상수훈 팔복에서 말씀하시는 바로 애통하는 자이고, 주님은 그와 같이 애통하는 사람에게 "네가 복이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그와 같이 자신의 실체와 영적인 파산 현실을 마주하며 진심으로 애통하는 자와 그 사람의 고백을, 주님을 사랑한다는 고백 이상으로 매우 귀하고 가치있게 보시며, 하늘의 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시편 51편 17절)

​3. 애통하는 자의 복 - 위로의 의미 

​주님께서는 심령이 가난한 경험을 통해 진심으로 애통하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고, 그 복은 바로 그와 같은 사람들은 위로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애통하는 사람이 받는 위로는 단순히 격려나 마음의 위안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위로이며, 그렇기 때문에 바로 하늘의 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위로를 받는 다는 것은 이와 같이 자신의 영혼의 가난함을 깨달아 절망하고

그로 인해 애통하는 바로 그 사람에게 주님의 참된 위로가 임한다는 의미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위로는, 바로 용서받았다는 감격과 이로 인해 죄에서 해방되었다는 벅찬 차유입니다. 

 

지금까지는 아무리 교회를 다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는 것을 믿으려고 노력하고, 또 믿었다고 생각하였지만 별다른 감흥이 없었지만, 

 

자신의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을 깊이 경험하고 깨달아 애통하는 사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길이며 생명이며 하나님의 아들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셨고, 그로 인해 내가 용서받았다는 것이 믿어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전에는 십자가 복음이 그냥 믿거나 지적 동의에 불과하였지만, 애통한 자에게는 진짜 믿어져 내 영혼의 울림이 되는 것입니다. 

 

자유
자유한 모습

 

 주님을 만나 영혼이 깊이 깨어나기 전까지는 죄에 대해서 또 그 영향력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죄를 짓고 그 가운데 있을 때 우리의 영혼은 심히 눌리고 곤고하며 죄의 짐으로 인해 세상의 어떠한 위로와 즐거움도 이를 해결할 수 없고, 또 해갈되지도 않으며, 결국 공허함과 허무함이 남게 됩니다. 

 

오로지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 우리의 영혼에 쏟아질 때 참된 위로가 받는 것이고, 그 위로는 바로 주님의 십자가 사랑에 대한 감격, 그리고 죄로부터의 해방과 자유인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나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고, 허무함과 공허감으로 점철되었던 죄의 짐이 벗겨지는 해방감이고, 세상의 모든 구속들이 끊어지는 진정한 자유입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복음 8장 32절)

 

주님의 참된 위로로 그와 같이 해방되고 자유케 될 때, 

 

우리는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가 되고, 

죽은 자 같으나 실상은 살아 있는 자가 되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는 자가 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는 자가 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가 되게 됩니다.  

 

애통한 자의 복을 누리게 된 사람은 필연적으로 온유한 자가 되어 그 복을 누리게 됩니다. 

 

 

산상수훈-팔복(3) 온유한 자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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