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영화가 개봉하면 거의 대부분 극장에서 관람하는 저는 최근 민감한 시기에 개봉한 본 회퍼 목사 영화를 집 근처에 있는 CGV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예전에 관람하였던 '루터' 영화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여 아주 약간의 고민은 있었지만, 관람평이 아주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저 없이 극장으로 달려갔고, 약 2시간 15분 정도의 다소 긴 런닝타임에도 전혀 지루함 없이, 아니 오히려 매우 깊은 감동을 받으며 최근 본 최고의 기독교 영화라는 평을 내리게 되었으며, 이렇게 블로그에도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본회퍼, 목사, 스파이, 암살자는 실제 본회퍼의 삶을 100% 그대로 구현하였다기 보다는 다소의 각색이 보였고, 오늘 포스팅하는 내용은 영화 본회퍼의 내용을 기초로 포스팅한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우선 독일 신학자 본회퍼는 1945. 4. 9. 나치로부터 교수형을 당해 생을 마감하였고, 영화 본회퍼는 본회퍼의 순교 80주년을 맞이하여 개봉하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대한민국의 탄핵정국 상황에서 영화가 개봉되어 우리나라 현실에 오버랩되지 않을 수 없었고, 놀랄 정도로 우리나라 상황과 맞닿아 있어 영화에 더 깊이 몰입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중국 간첩, 북한 간첩, 종북, 주사파 세력, 부정선거 등으로 대한민국을 망치는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 2024. 12. 3.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탄핵을 당하였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내란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본회퍼는 독일을 망치는 히틀러를 막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다가 나치 게슈타포에 의해 체포되어 사형을 당하여, 본 회퍼 목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습은 상당히 닮아 있는 모습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비상계엄이 내란이라고 프레임을 씌운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의 취지에 동의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내란 동조라고 선동하며, 비상계엄에 동원되었던 군인들을 전부 구속시켰을 뿐만 아니라 전국민 카톡검열, 민주파출소 운영 등으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고, 민노총, 중국 간첩, 좌경화 된 우리법연구회 출신 사법부 카르텔 등은 이에 동조하여 대한민국은 심각한 좌경화된 분위기에서 교회들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본 회퍼 목사가 활동할 당시 독일은 히틀러 및 나치당은 전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며 유대인을 학살하는 등 온갖 악한 짓을 저지르고 있음에도, 당시 국민적인 선동을 통해 모든 권력을 잡은 히틀러와 나치당에 대해 교회가 침묵하거나 심지어 히틀러를 구세주로 찬양하는 등 히틀러의 악행에 부역하고 있었던 상황이 대한민국의 상황과 오버랩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본 회퍼 목사는 "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교회는 악을 방관하면 안 된다, 악을 보고도 침묵하는 것은 그 자체가 악이다"라고 강한 목소리를 내었고, 이에 따라 나치당의 강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당시 독일의 주류 종교인들로부터 배척을 받게 되었으나, 본 회퍼를 지지하고 따르는 교인들도 있었습니다.

한국 교회는 대한민국의 상황이 극도로 좌경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공산주의, 종북, 주사파, 중국공산당의 세력이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그 위협이 현실화 될 심각한 위기 상황에 있음에도,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고, 심지어 좌파 사상을 추종하는 교회들이 있는 것을 보면, 본 회퍼의 위와 같은 설교가 가슴깊이 와 닿습니다.
당시 독일에도 나치에 부역하는 제국교회와 나치에 대항하는 고백교회의 2개의 교회로 나뉘어져 있었고, 우리나라는 현재 대한민국의 위와 같은 상황을 보면서도 침묵하거나 좌파에 동조하는 교회와, 이에 대항하는 목소리를 내는 교회로 나뉘어져 있는 우리나라 교회의 현실 역시 오버랩되는 것 같습니다.
본회퍼 영화에서 추후 회심한 주교는 "교회가 너무 늦게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였고, 악을 바로 잡지 못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였다"고 고백하며 회심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재명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어 교회가 영적으로 더 깊은 어두움과 핍박을 통해 회심하고 돌이키는 교회가 조금이나마 출현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위와 같이 회심한 주교는 마지막 설교에서 나치당원들에게 "사람이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고, 하나님의 자리에 총통을 올려둔 너희들은 결국 죄값을 치루게 될 것이다"라는 진리를 선포하였는데, 나치당원들은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갔지만, 그 동안 진리에 목말랐던 많은 교인들은 드디어 목마름을 해갈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날 회심한 주교는 결국 나치당에 의해 체포되어 끌려가게 되고, 아내와 아들과 마지막 작별을 하는 장면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한국교회는 진리가 선포되지 않고, 종교적 활동에 그치고 있고, 그 결과로 많은 교인들이 진리에 목말라 하며 마치 목자를 잃어버린 양처럼 교회를 찾고 있는 한국 교회의 현실과 많이 오버랩된 것 같습니다.

본 회퍼는 히틀러를 막기 위해 결국 히틀러 암살에 가담하게 되는데, 동료 목회자가 본 회퍼에게 묻습니다. "하나님이 용서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요?" 그러자 본회퍼가 "하나님이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답변하면서 이를 강행하였고, 유대인들을 구하기 위해 나치에게 자신의 양심과 다른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히틀러를 막기 위해 살인에 가담하는 것이 옳은지 여부에 대해서는 각자의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본회퍼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보게 되었고, 이를 통해 행동하지 않는 교회와 불의와 타협한 교회를 깨우는 도구로 쓰임받았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본 회퍼 역시 사람이라 감옥에 수감되어 사형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지나간 시간들을 회상하며 울부짖고, 하나님께 자신을 천국으로 데려가 달라고 간청하면서 준비가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Eternity, Eternity, Take me home, Lord I am ready!!
본 회퍼는 선한싸움을 그토록 치열하게 싸우면서도 불의한 세력 앞에 당당하였고,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으나, 사실 매우 지치고 힘들어 주저 앉고 싶었던 인간 본 회퍼의 고심이 왠지 가슴 깊게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본 회퍼는 나치가 항복하기 직전에 사형을 당하는데, 사형을 당하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분 이제 이 세상에서는 여러분과 마지막입니다. 그러나 새생명의 시작입니다"라고 하였는데, 확실한 기독교적 세계관이 본 회퍼에 자리잡았고, 그와 같은 세계관이 이 세상에서의 죽음도 초월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였던 것 같았습니다.
또한 본 회퍼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유언을 전해 달라고 하면서 "나는 마법 딸기를 찾지 못했지만, 내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은 마법 딸기를 찾았다"라고 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인간 본 회퍼는 시대적 상황, 인간적 한계로 인해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지만, 본 회퍼가 남긴 하나님의 말씀은 마법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남겨진다는 의미로 전해 졌고, 기독교의 본질을 마지막으로 전하고자 했던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영화 본 회퍼는 이제 막을 내릴 시점이고, 의외로 관람객들도 적었지만, 마치 보석과 같은 영화로 기독교인이라면 꼭 극장에서 관람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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