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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way

퍼들하우스 추천합니다. [서울 근교 야외 카페]

by 시냇가에 심은 나무76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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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명한 가을 날씨의 절정을 이루고 있고, 레드톤으로 물든 단풍마저 아름답게 느끼는 요즘에 가장 생각이 나는 것은 바로 자연을 누리며 음미하는 따뜻한 커피 한잔이 아닐까요?
저도 이런 여유를 느끼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야외카페를 찾아봤는데, 서울 근교인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퍼들하우스가 매우 좋아보여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퍼들하우스
경기도 광주 퍼들하우스 카페


방문자들 평이 매우 좋아 기대를 하면서 찾아갔는데, 가는 길이 산길이라 대중교통으로는 찾아가기가 매우 곤란할 것 같고, 반드시 차를 가지고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야외 주차장이 상당히 넓은 편이어서 주차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퍼들하우스 주차장
퍼들하우스 주차장 - 퍼들하우스라는 팻말이 보인다.


카페는 주차장 바로 앞에 위치한 것은 아니었고,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퍼들하우스 카페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데, 상당히 느낌이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인상이 산 속에 있는 모던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의 느낌이었는데, 공기도 엄청 프레쉬하고 심지어 민트향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강한 인상이 남았습니다. 정말 가을에 어울리는 야외 카페라는 느낌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야외에도 상당히 많은 자리가 배치되어 있었는데, 테이블과 의자 모양과 색상이 달라 매우 이색적이었고, 자신이 원하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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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들하우스 카페 바로 앞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매우 현대적인 느낌이 드는 카페인데, 카페 바로 앞에도 야외 좌석이 조금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도 모던한 모습이고, 좌석 배치를 매우 여유롭게 했으며, 인테리어 자체도 공간과 여백의 미를 잘 살린 것 같아 답답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날이 따뜻한 오후에는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날이 쌀쌀해 지는 저녁에는 카페로 들어와 운치를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퍼들하우스 커피메뉴퍼들하우스 차메뉴
퍼들하우스 커피와 차 메뉴판

퍼들하우스 베이커리
퍼들하우스 베이커리 - 생각보다 비싼 편인데도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커피와 차 메뉴입니다. 다른 카페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커피와 음료 맛은 매우 평범한 편이어서 가성비 측면에서는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야외카페와 여유로운 분위기를 감안하면 충분히 가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퍼들하우스 베이커리 메뉴판퍼들하우스 파스타 메뉴판
퍼들하우스 브런치 메뉴판 


퍼들하우스는 브런치카페를 표방하고 있어 파스타나, 샐러드, 펜케이크와 같은 라이트한 푸드와 베이커리를 판매하과 있었는데, 저는 아이들이 있어 클래식 펜케이크를 주문하였습니다.

클래식 펜케이크
클래식 펜케이크


펜케이크 4장, 바나나, 메이플시럽(초코시럽 아닙니다)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방금 구워서 따끈하여 먹기에 매우 좋았지만, 의외로 맛은 평범하였고, 펜케이크 숫자에 비해 메이플 시럽이 다소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잘 먹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커피와 차는 분위기나 가을 운치를 즐기는 비용으로 충분히 감내할 만 하였지만, 베이커리나 파스타 등 브런치 메뉴는 상당히 비싼 편이라고 생각하였고, 굳이 먹을 필요가 없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퍼들하우스 불멍


퍼들하우스 카페 바로 앞에는 장작을 태울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오후 5시 30분경이 되면 위와 같이 장작을 태워서 손님들이 불멍을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였고, 좀 쌀쌀해지는 시간에 이렇게 야외에서 차를 마시며 불멍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어느 정도 감동으로 다가오기까지 했습니다. 생각보다 따뜻했는데, 불씨가 조금씩 날려서 조금 조심할 필요는 있어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퍼들하우스 전경과 걸어오면서 보이는 자연풍경을 올리고 내돈내산 퍼들하우스 솔직 후기를 마칩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 근교 카페로는 퍼들하우스 만한 곳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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