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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way

강원도 여행 뮤지엄산 추천드려요.

by 시냇가에 심은 나무76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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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올해는 겨울이 비교적 늦게 찾아와 11월 중순에도 단풍구경을 할 수 있어 지난 주말 강원도 오크밸리 뮤지엄산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뒤늦게 알았는데 오크밸리 Museum San은 매우 유명한 명소였었네요. 

 

뮤지엄산
뮤지엄산 입구에 설치된 조형물

 

저는 토요일 오후 3시경에 방문했는데,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길가에 주차했고 저와 같이 길가에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오후 늦게 방문하면 주차가 아주 힘든 것 같지는 않지만, 나름 경쟁이 치열하므로 오전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원도 원주 여행에서 반드시 들려야 하는 명소인 뮤지엄산은 모든 프로그램을 체험하면 무려 3시간이나 소요됩니다. 

뮤지엄산지도
뮤지엄산 지도(총 관람 소요시간 3시간)

 

 

 그리고 모든 프로그램을 체험할 경우 비용도 만만치는 않은데, 입장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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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리 예약도 하지 않았고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여 기본권을 선택하였는데도 상당히 비싼 느낌이었지만, 관람을 마치고 나면 그 가치를 한다는 생각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입장권은 학생, 미취학아동, 국가유공자 등에 대해서는 할인을 해주는데, 대부분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을 것 같습니다. 

 

 

뮤지엄산 내부로 입장하면 간단한 베이커리와 음료를 파는 곳이 있는데, 가격은 상당히 비싼편이지만, 저는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아이스크림과 베이커리를 먹었는데, 맛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뮤지엄으로 향하는 길에는 시원한 잔디와 상징적인 레드 조형물이 설치해 있었는데, 상당한 미적감각이 돋보였습니다. 

 

자작나무길
뮤지엄으로 가는 자작나무길

 

뮤지엄으로 가는 길에는 자작나무들이 있었는데, 잎이 떨어지지 않은 가을에 왔더라면 아주 멋있었을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뮤지엄 내부에는 테라스 카페가 있는데, 디자인과 미적감각이 매우 훌륭했을 뿐만 아니라 주변 경치도 감상할 수 있어 최고의 카페 같았고, 시그니처 라떼는 고소하면서 달달하여 아주 맛있었지만, 가격은 매우 사악하였습니다.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바라보는 가을풍경은 여유로움 그 자체였는데, 중간에 비가 많이와서 빗소리를 들으면서 마시는 커피 역시 매우 운치있었습니다. 

 

 

커피를 마신 후 본격적으로 미술관과 박물관을 관람하였는데, 저는 예술에는 조예가 전혀 없어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는데, 내부를 이동하면서 보이는 풍경은 매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종이와 관련된 전시, 의자 전시 등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나름 구경할 만 하였습니다. 

좌: 백남준 전시 

 

매우 유명한 백남준 전시관도 있었고, 제가 이해하기 힘든 미술품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미술품과 박물관을 모두 관람하고 나면 야외에 스톤 가든을 걸으며 산책할 수 있는데, 위 사진에서 보이는 돌 무덤 같은 것은 우리나라 팔도를 상징하고 총 8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까페에서 커피 한잔, 미술관 및 박물관 관람과 주변 산책을 하였는데, 총 2시간이 소요되었고, 곳곳에 뮤지엄산의 단풍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강원도 여행에서 가장 손꼽히는 핫플레이스는 바로 뮤지엄산이 아닐까 합니다. 

 

날씨가 좋을 때 다시 방문하면 아주 좋을 것 같고, 아직 가보지 않으신 분들에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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