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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중국 해외여행 입국 무제한 허용 - 다시 코로나19 유행 될까?

by 시냇가에 심은 나무76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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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19 본산지였던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고, 뒤늦게 Zero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실시하여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로 인해 세계 각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고, 우리나라는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강화 및 제한조치를 하였고, 유럽의 많은 나라들 역시 중국인들 입국에 대한 방역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조치에 대해 중국 정부는 ‘상호주의 원칙’을 들이밀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각국의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국가가 중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과도한 관행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상황에 따라서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강하게 압박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반발에도 세계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고삐를 죄고 있는데, 유럽연합(EU)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통합정치위기대응(IPCR) 메커니즘 긴급회의를 통해 27개 모든 회원국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사전검사 조처를 도입하라고 강력히 권장했습니다. 

 

공항

 

그러나 이에 반하여 동남아 국가들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해 아무런 제한조치나 차별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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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예로, 동남아 국가 중 관광산업이 가장 발달한 나라인 태국의 경우,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은 중국발 입국자가 다른 국가에서 오는 방문객과 차별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최근 중국인 확진자가 한국에서 도주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묻자 "그것은 다른 나라 이야기"라고 하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즉, 태국은 중국인 입국자에 대해 아무런 제한 조치 없이 환영하겠다는 것이고, 코로나 19 감염보다 관광산업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회의를 열어 논의 끝에 일부 국가에서 오는 입국객에 대해 코로나19 보험 가입 의무화를 다시 도입하기로 했는데, 귀국 때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검사) 검사 음성 확인서가 필요한 국가에서 오는 입국자가 대상입니다. 태국 질병통제국은 외국인 방문객 코로나19 모니터링 센터를 열고, 국제선 항공기 폐수도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도 중국인 관광객 규제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고, 이미 중국-발리 직항편이 속속 개통되고 있으며, 심지어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장관은 "중국 관광객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성명까지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역시 중국인 해외입국자에 대해 차별이 없다고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즉,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외국인 입국 규제를 강화할 것이지만 어느 나라도 차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는데, 이는 결국 중국에 대해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읽힙니다. 

싱가폴, 베트남 역시 중국인 입국자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하였고, 심지어 베트남은 중국 접경지역에서 이루어지던 PCR 검사조차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위 나라들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 여행하였지만,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국인들이 급감하여 관광산업에 많은 손실을 가져온 나라들로서, 중국이 3년 만에 해외여행 제한을 풀자, 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중국인들에 대해 아무런 방역조치 강화나 검역강화를 하지 않은 동남아 국가들로 인해, 동남아 국가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을 통해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현재 중국인데 대한 방역조치만 강화할 것이 아니라, 동남아 국가에서도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음성확인서 등을 확인하는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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