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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way

광화문역 디 언타이틀드 카페 리얼후기(서울 루프탑 카페)

by 카이로스 76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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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없는 날에는 루프탑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을 하면서 잠시 멍 떄리다 와도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는데, 해도 안 나서 야외 카페에 방문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어서 광화문에 위치한 디 언타이틀드 카페에 방문하였습니다.  

 

 

디 언타이틀드 카페는 경복궁역과 광화문역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만, 광화문역 카페로 많이 알려져 있고, 접근성은 광화문역이 조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구글맵이 잘 되어 있어 도보로 이동해도 찾기에는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고, 주변이 조용하고 나름 정감이 있는 골목이라 걷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골목길을 따라 좀 걷다보면 언덕 바로 아래에 "The Untitled Cafe"라는 표지판을 만나게 되는데, 언덕길이 조금 가파른 느낌이라 차를 가지고 가면 아주 살짝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디 언타이틀드 카페
영업시간 : 11:00 오픈, 20:00마감 (평일에는 19:00마감)
주소 : 서울 종로구 경희궁3길 3-5 4층
전화 : 02-722-4603
단체석, 주차,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주차 : 가능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지하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에 차량이 많지 않아 차를 세우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고, 카페를 이용하면 1시간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토요일 오후 1시 30분경 방문했는데도 주차장이 상당히 널널해 보였습니다. 언덕이 경사가 좀 있어서 그런지 차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가 봅니다. 

디 언타이틀드 루프탑 카페는 디 언타이틀드 보이드 건물 4층에 위치해 있으므로, 차를 세우고 4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위 건물에서는 전시도 하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전시를 구경해도 괜찮고 카페 내부에도 전시품 몇 개가 있는데, 저는 예술을 잘 몰라서 패스~~ 

바로 4층 카페로 입장했습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야외 풍경입니다. 

날씨가 오늘처럼 좋은 날에는 야외 자리는 참을 수 없지요~!! 

 

 

하지만 실내 인테리어도 세련되고 감각이 있어서 실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천장 노출형 인테리어입니다. 

알고보니 광화문역 카페로 알려진 위 카페는 인테리어 맛집으로 소문난 카페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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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카페 사진을 가져왔는데, 최근에는 가격이 좀 더 오른 것 같고, 커피가 6,000원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주 비싼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싼 것은 아니었습니다. 

 

커피 주문을 하고 진동벨을 받아 야외로 나가면 위와 같은 느낌입니다.

저 멀리 계단이 보여서 궁금해서 가까이 가보면,  

 

한층 더 올라갈 수 있고, 이곳이 바로 진정한 루프탑이라는 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그런데 루프탑은 누워서 하늘과 서울시내를 바라보는 구조로 되어 있어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습니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 의자를 배치했더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직사광선에 바로 노출이 되어 있어서 오랜시간 누워 있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서울 풍경은 아주 드라마틱하지는 않았지만, 멀리 남산타워가 보였습니다.

저녁에 방문하면 좀 더 운치가 있을까요?

 

 

루프탑을 구경하고 돌아오니 진동벨이 울려 주문한 커피를 들고 왔습니다.

하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다른 하나는 아이스 카페라떼

맛은 그냥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디 언타이틀드 카페는 인테리어의 맛을 느끼는 곳이지 커피 맛을 즐기는 곳은 아닌가 봅니다.

조용한 카페 분위기와 루프탑에서 즐기는 한가로움 등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나쁜 커피집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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