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제이드에 대하여]
크리스탈 제이드는 1991년부터 이어진 요리 철학을 바탕으로 최상의 품질, 높은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현재 세계 120개 이상의 레스토랑에서 현지의 맛을 전하는 글로벌 차이니즈 레스토랑입니다.
크리스탈 제이드는 레스토랑이 크게 4-5가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1. 레스토랑 - 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
정통 광둥식 레스토랑으로 홍콩식 딤섬, 북경요리, 풍부한 해산물 요리를 주력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미쉐린 서울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최고 등급입니다.
레스토랑 등급은 오로지 소공점 하나만 있는데, 현재 리모델링 중입니다.
2. 상하이 팰리스 - 롯데월드 애비뉴엘, 광화문, 잠원점
상하이 팰리스는 정통 상해 요리를 고급스럽게 해석한 프리미엄 레스토랑으로, 레스토랑 등급 바로 아래등급으로 보입니다. 약 90여 종의 상해 요리를 비롯하여 현지 셰프가 선사하는 딤섬 등 정교하면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맛이 동일한 것 같지는 않고 지점마다 편차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3. 상하이 딜라이트 -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상하이 딜라이트 부터는 캐주얼 레스토랑입니다. 딤섬과 면 요리를 주력으로 내고 있고, 상해스타일로 선보이는데,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는 요리 중심으로 구성하여 상하이 팰리스보다는 가지수가 적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4. 라미엔샤오롱바오, 홍콩키친 - 그 외
일반적인 크리스탈 제이드 음식점으로 사실 상하이 딜라이트 점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매우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습니다.
[미슐랭 맛집 크리스탈제이드 소공점]
오늘은 미슐랭 맛집으로 알려진 크리스탈제이드 소공점을 방문하였습니다.
미슐랭 가이드란?
미슐랭가이드는 타이어 제조회사인 미쉐린이 매년 봄 발간하는 식당 및 여행가이드 시리즈로서, 식당에 별점을 매기는 '레드가이드'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미슐랭'은 맛집 관련 정보집을 연상시키는 단어로 인식되고 있고, 일단 미슐랭 별점을 획득하였다고 하면 맛은 이미 보장된 곳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크리스탈제이드 소공점은 2017년부터 미슐랭에 선정되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크리스탈제이드 소공점은 롯데백화점 본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역으로는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예전에 '토니로마스' 레스토랑이 있던 위치가 크리스탈제이드로 변경되었습니다.
크리스탈제이드 바로 옆에 기계식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아주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브레이크타임이 15:00 ~ 16:00로 표기되어 있는데, 막상 방문하여 보니 17:00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하여 좀 당황하였습니다.
유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크리스탈제이드 내부 및 메뉴]
브레이크 타임이 종료되는 오후 5시에 입장하니 사람이 거의 없어서 편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종료되는 시점에 가면 예약 없이 가더라도 충분히 자리 여유가 있어 웨이팅이 필요 없습니다.
내부는 아주 고급스럽게 꾸민 것 같고, 다른 크리스탈 제이드에 비하여 인테리어도 더 신경쓴 것 같았으며, 다른 곳에 비하여 좀 더 넓은 것 같습니다.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살펴보았는데, 매뉴판이 의외로 두꺼웠습니다.
당연히 시켜야 하는 딤섬류인데, 중요한 것은 소룡포는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군만두도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한 음식이라 주문해야 합니다.
크리스탈제이드에 오면 반드시 주문해야 하는 창펀이 메인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혼란스러웠지만, 사람들이 많이 시키는 종류로 총 6가지 종류를 주문하였습니다.
[크리스탈제이드 소공점 추천 메뉴 및 맛]
가장 먼저 나온 블루베리 콤부차 에이드입니다.
생각보다 신 맛이 좀 강한 것 같아, 취향에 아주 맞지는 않았습니다.
음식 중에서 가장 먼저 나온 창펀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맛있다고 할 정도로 아주 훌륭한 맛이었고, 역시 미슐랭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매운 완탕입니다.
맛이 있는 편이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딘타이펑 매운 완탕이 좀 더 맛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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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입니다. 보기에는 조금 초라해 보여도 상당히 맛이 있었고, 육즙이 매우 풍부하여 튀긴 소룡포 느낌이 날 정도로 감칠맛이 훌륭했습니다. 가성비 좋은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치킨 요리입니다.
매운 홍고추, 소금, 마늘 소스의 3가지 소스를 곁들인 닭튀김 요리인데, 북경오리처럼 껍질이 매우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소고기 볶음밥인데, 사람들이 아주 맛있다고 추천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저도 상당히 맛있게 먹었고,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쇠고기 볶음 에그누들입니다.
에그 누들 식감이 좀 독특하여 맛이 있는 편이지만, 조금 짠 맛이 강해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위와 같이 6가지 메뉴를 주문하고 약 12만 원 정도 나왔는데, 미슐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수긍이 되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탈제이드 소공점에서 충분히 즐긴 이후 밤이 되면, 롯데백화점에서 트리 점등식과 꾸며놓은 것들을 구경하면서 훌륭한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 드리는 코스이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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