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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way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까?

by 카이로스 76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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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은 "범사에 감사하라"라고 기록되어 있고, 그 다음 19절에서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인데, 과연 인간이 살아가면서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을까요? 

 

저는 살아가면서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을 겪을 때마다 솔직하게 감사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고, 그래서 위 성경말씀이 많은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더욱이 하나님 앞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로 결정한 다음에는 더더욱 위 말씀에 심각한 부담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입으로는 감사를 말할 수 있어도, 마음으로는 감사의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고, 아무리 노력하고 다짐해도 "감사"보다는 불평이 더 먼저 나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위 말씀을 자세하게 보게 되었는데, 위 성경말씀은 무조건 항상 기뻐하라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라는 조건과 결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즉, 위 성경말씀은 저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항상 감사하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다양한 의미와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저는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할 수 있다는 의미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다는 것은 모든 일에 대해 나의 힘과 노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힘과 노력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철저하게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의 참된 주인이라는 것을 마음으로 고백하고 인정하며, 삶의 방향성 자체를 완전히 바꾸는 결단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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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인생에 있어서 참된 감사의 근원에 대해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모든 만물의 창조자이자 주인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죄값을 치르고, 죄에 노예가 되어 살아가던 삶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친히 죽으신 것이었습니다. 

머리로만 이해되던 이야기가 마음으로까지 깊이 다가오게 된 것은, 바로 내 힘과 능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의 주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결정한 것과 맞물려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자 내 삶은 사실 덤으로 살아가는 보너스 인생 같은 것처럼 느껴지게 되었고, 내가 추구하던 것들 역시 큰 의미가 없어지고, 주님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관점으로 삶이 전환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또 어려운 순간마다, 고통스러운 순간마다, 별다른 의미가 없게 느껴지는 순간까지도 그리스도 예수를 생각하고, 또 신뢰하며, 동행하며, 그 주시는 감동에 따라 살아가고자 하니, 모든 순간들이 의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것이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완전히 새로운 삶을 주시기 위해, 창조주께서 이 땅에 친히 오신 것이 너무 감사하였고, 그와 같은 감사가 삶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사실이 되었습니다. 

 

모든 일에 대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감사한다는 것은, 억지로 감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는 삶 자체였던 것이었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저를 향하신 깊은 뜻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와 같은 삶이 바로 제가 꿈꾸는 그런 삶이 되었고, 삶의 가장 귀한 가치가 되었으며, 이 블로그를 통해 이렇게 나누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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